미-이란 대치가 군사옵션 검토 단계로 격화되며 유가가 주간 10% 폭등, 글로벌 금리 급등과 맞물려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1. 글로벌 시장 동향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동발 인플레이션 공포에 요동쳤습니다.
– 미국 S&P500 7,408.5 (주간 +0.1%) —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주 초반 상승했으나, 금리·유가 급등에 주 후반 급락(-1.2%)하며 상승분 대부분 반납
– 유럽 Stoxx600 606.92 (주간 -0.9%) — 독일(-2.1%), 이탈리아(-1.9%) 중심 큰 폭 하락. ECB 금리인상 전망과 재정 악화 우려 부담
– 일본 닛케이225 61,409 (주간 -2.1%) — 엔화 약세에도 글로벌 위험 회피 분위기에 동반 하락
– 코스피 7,493.2 (주간 -0.06%) — 환율 부담 속 상대적으로 선방
채권시장이 핵심입니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주간 24bp 급등해 4.59%를 기록했고, 30년물은 5%를 돌파하며 20년래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독일(+16bp, 3.17%), 영국(+18bp, 5.16% — 18년래 최고) 등 유럽 금리도 급등. TS Lombard는 “높은 변동성을 동반한 인플레이션 여건이 조성됐다”고 평가했고, StateStreet는 향후 주가 하락 요인으로 금리 변동성과 통화긴축 우려를 지목했습니다.
2. 오늘의 핵심 이슈
(1) 미-이란 대치 격화 — 군사옵션 검토 단계 진입
트럼프 대통령이 화요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 군사 조치 검토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Truth Social에 “폭풍 전의 고요”라는 AI 생성 이미지를 게시하며 이란에 “시간이 촉박하다”고 경고
– 이란 외무장관은 “협상 실패 시 미국과 군사 충돌을 재개할 것”이라고 맞받아침
– 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가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 발생 (방사능 누출은 없음 확인). 사우디도 이라크발 드론 3대를 자국 영공에서 요격
–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계획을 곧 공개할 예정 — 글로벌 원유 수송의 급소
지난주 WTI $105.42(주간 +10.5%), 브렌트유 $109.26(+7.9%)로 급등. Swissquote Bank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을 높여 AI 투자 위축이라는 2차 충격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JPMorgan은 올해 유가가 $100 초반을 유지하되, 내년에는 걸프 산유국 증산으로 공급과잉 전환을 전망했습니다.
(2) 미-중 농산물 합의 — 기대 반, 실망 반
양국이 연간 170억달러 규모 농산물 구매에 합의하고, 무역위원회·투자위원회 설립에도 합의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제한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무역휴전 연장 여부가 미결정이고,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에 대한 구체적 방안도 없어 시장 반응은 미온적. EIU는 “시장에 실질적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3. 환율 & 원자재
– 달러/원 1,497.5원 (주간 2.4% 절하) — 1,500원 턱밑까지 접근. 달러인덱스 99.28 (주간 +1.4%, 5일 연속 상승)
– 유가 브렌트유 $109.26 (+7.9%), WTI $105.42 (+10.5%) — 미-이란 군사충돌 가능성이 최대 변수
– 유럽 천연가스(TTF) $50.07 (주간 +13.7%) — 중동 정세 불안과 여름 성수기 수요 겹침
– 금 $4,540.1 (주간 -3.7%) — 금리 급등에 투자 매력 후퇴. 달러 강세도 부담

4. 오늘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1. 중국 4월 경제지표 (오늘 발표): 소매판매(예상 전년비 2% 내외 반등)와 산업생산(6% 반등 예상). 부진 시 아시아 전반 추가 하방 압력
2. 이번 주 빅 이벤트 3종: 워시 연준 의장 취임 + FOMC 4월 의사록(5/20) + 엔비디아 실적(5/20). CME FedWatch는 연말까지 금리 동결 후 내년 1월 인상을 전망. 건들락은 “연내 금리인하는 불가능”이라 단언
3. 원/달러 1,500원 경계: 주간 2.4% 절하로 심리적 저항선 직전. 수출기업에는 호재이나, 수입물가 상승과 외국인 자금 이탈 리스크에 주의. 한국 CDS 24bp로 보합 — 신용위험 확대는 아직 아님
4. 미-이란 화요일 군사 회의: 결과에 따라 주중 유가·금리 추가 급등 가능성. 방산·에너지 관련주 모멘텀 vs 항공·운송 원가 부담 양면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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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브리핑은 [국제금융센터(KCIF)](https://www.kcif.or.kr/annual/dailyList)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