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종식 양해각서 체결이 48시간 내로 임박하면서 유가가 급락하고,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 글로벌 시장 동향
어제(5/6) 글로벌 시장은 중동 종전 기대감에 강한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났습니다.
– 미국 S&P500 7,365.1 (+1.5%) — 종전 낙관론과 기업실적 호조, 반도체주 강세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연초 대비 7.6% 상승으로 기록적인 랠리가 지속 중입니다.
– 유럽 Stoxx600 623.25 (+2.2%) — 종전 협상 진전 기대에 폭넓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 코스피 7,384.56 (+6.45%) — 사상 최고치 경신. 삼성전자(+14.4%), SK하이닉스(+10.6%)가 미국 반도체주 랠리에 동반 급등하며 외국인이 전기전자 중심 +3.1조원 순매수했습니다.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35% (-8bp) — 유가 급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했습니다.
– 달러인덱스 98.02 (-0.4%) — 지정학적 위험 감소와 일본 당국의 외환개입 가능성이 달러 약세를 유도했습니다.
2. 오늘의 핵심 이슈
미-이란 양해각서, 48시간 내 답변 예상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에 종전 기대감이 급격히 확산됐습니다. CNN과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에 제시한 1페이지 분량의 양해각서(MOU)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란의 핵 농축 중단 및 농축 우라늄 미국 이송
– 미국의 對이란 제재 철회·동결 자금 해제
–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미국 해상 봉쇄의 단계적 해제
– 30일 이내 핵·안보 세부 협상 개시
다만 이란 일부 관계자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한 만큼, 합의 불발 시 트럼프는 “이전보다 더 강한 폭격”을 경고하고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열어둬야 합니다.
반도체·AI 랠리, 글로벌 자금 쏠림 가속
BlackRock의 래리 핑크 회장은 “AI 인프라 투자는 거품이 아니라 100년 만의 투자 기회”라고 강조했고, 미국 5대 AI 하이퍼스케일러의 올해 데이터센터 투자만 7,510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BlackRock·JPMorgan 모두 미국·신흥국(한국·대만) 주식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있어, 반도체 중심 자금 유입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환율 & 원자재
– 원/달러 환율 1,455.1원 (-7.7원) — 중동 전쟁 이후 처음으로 1,450원대 진입. 외국인 대규모 주식 순매수와 엔화 급등(+1.0%)이 원화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뉴욕 NDF는 1,444.9원까지 하락해 오늘 추가 강세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WTI $95.08 (-7.0%), 브렌트유 $101.27 (-7.8%) — 양해각서 체결 기대에 하루 만에 급락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원유 재고가 8년래 최저 수준(약 101일분)에 근접해 있고, 4월에만 전세계 재고가 2억 배럴 감소하는 등 실물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합니다.
– 금 $4,691.4 (+3.0%) — 달러 약세와 지정학 불확실성 공존 속에서 강세.
– 구리 613.7 (+3.3%) —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에 동반 상승.

4. 오늘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1. 코스피 갭업 출발 예상 — 뉴욕 NDF 1,444.9원(전일 종가 대비 원화 0.6% 추가 강세) 감안 시 오늘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코스피가 하루 만에 6.5% 급등한 만큼 단기 차익실현 물량에도 대비하세요.
2. 미-이란 양해각서 회신 시한(48시간) — 이란의 답변에 따라 유가·환율·시장 심리가 급변할 수 있습니다. 합의 시 유가 추가 급락, 결렬 시 군사적 재확전과 유가 반등이 예상됩니다.
3. 연준 금리동결 장기화 신호 — 4월 ADP 민간고용이 15개월래 최대(+10.9만명), 글로벌공급망압력지수(GSCPI)가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1.82)를 기록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 무살렘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고용보다 더 큰 우려”라며 당분간 금리동결을 시사했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미국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와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 발언에 주목하세요.
4. 유럽 서비스업 위축 경고 — 유로존 4월 서비스업 PMI가 47.6으로 5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 부담이 유럽 경기 둔화를 가속화하고 있어, 유럽 관련 자산 포지션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본 브리핑은 국제금융센터(KCIF)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이며, 특정 종목이나 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