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이란 3차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오늘 시장은 위험회피 심리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유가 재급등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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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시장 동향
지난주(4/4~4/10) 글로벌 증시는 미·이란 휴전 기대감 속에 강한 반등을 연출했습니다.
– 미국 S&P500: 6,816.9pt (+3.56%)
– 한국 KOSPI: 5,858.9pt (+8.96%) —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의 반등
– 일본 닛케이225: 56,924pt (+7.15%)
– 유럽 Stoxx600: 614.84pt (+3.05%)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32% (-2bp) — 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 달러인덱스: 98.65 (-1.38%) — 지정학 위험 감소, 안전자산 매도
– 원/달러 환율: 1,483.5원 (주간 1.88% 절상)
– 한국 CDS 5년: 30bp (-5bp 개선)
그러나 이 모든 상승은 ‘종전 기대’를 반영한 것이었습니다. 주말 협상 결렬로 오늘 아침 그 기대가 상당 부분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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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의 핵심 이슈: 미·이란 협상 결렬 & 호르무즈 봉쇄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단연 미·이란 3차 협상 결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 직후 호르무즈 해협 완전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을 차단하고, 이란에 전쟁 물자를 지원하는 국가에는 50%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미 구축함 2척이 해협을 통과하며 이란 기뢰 제거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핵심 쟁점은 세 가지입니다: 이란의 핵 포기,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은 호르무즈 단독 통제권을 고수하고 있어 근시일 내 타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국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중동 물류에 민감한 구조입니다. 호르무즈 재봉쇄가 현실화되면 원화 약세 압력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난주 상승폭이 컸던 KOSPI는 오늘 조정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레바논 공습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스라엘·레바논 대사 간 4월 14일 워싱턴 회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협상 성사 여부가 추가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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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율 & 원자재
원/달러 환율: 1,483.5원(4/10 기준). 지난주 원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오늘 아침 협상 결렬 소식으로 달러 강세 반전 및 원화 약세가 예상됩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 아시아 통화는 특히 취약합니다(블룸버그 전망).
국제유가:
– WTI: $96.57/배럴 (전주 대비 -13.4%, 하지만 전쟁 발발 전 대비 +44.1%)
– 브렌트유: $95.20/배럴 (-12.7%)
– 연초 대비 WTI는 무려 +68.2% 급등한 상태
지난주 유가는 휴전 기대로 급락했지만, 오늘 협상 결렬 소식에 재반등이 예상됩니다. JPMorgan은 호르무즈 공급 차질이 이어지면 유가가 20달러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 $4,749.8/온스 (+1.56%). 지정학 위험 재부각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구리: $588.6/LB (+5.42%). 중국 경기 회복 기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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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① Goldman Sachs 실적 발표 (오늘)
미국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됩니다. 오늘 Goldman Sachs를 시작으로 14일 JPMorgan·Citi·Wells Fargo, 15일 Morgan Stanley·BofA가 줄줄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S&P500 기업 이익증가율 추정치는 13.2%로 6분기 연속 두자릿수 증가 예상. 실적 자체는 양호하나, 유가·지정학 불확실성과 결합하면 시장 반응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② IMF 세계경제전망(WEO) 발표 — 내일(4/14)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을 1월 3.3%에서 하향 조정할 예정입니다. 주요국 전망치(미국 2.4%, 중국 4.5%, 유로존 1.3%, 일본 0.7%)도 함께 확인하세요. 하향폭이 클수록 시장 충격이 커질 수 있습니다.
③ 유가 방향 & 원/달러 환율 재점검
오늘 아시아 시장 개장 직후 유가와 달러 움직임이 핵심입니다. 호르무즈 관련 뉴스 헤드라인에 에너지·방산·해운 섹터가 즉각 반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항공·정유·물류 업종은 유가 재상승 시 비용 부담 우려로 약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단기 주의사항: 미국 3월 CPI가 전년동월비 3.3%, 전월비 0.9% 급등한 상황에서 유가가 다시 오른다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더욱 후퇴할 수 있습니다. “협상 재개 기대 → 유가 하락 → 인플레 완화 기대”의 선순환 시나리오가 지금은 역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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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브리핑은 국제금융센터(KCIF)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 또는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