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핵심: 미·이란 파키스탄 1차 협상 개최, 미국 3월 CPI 3.3%로 급등 — 에너지 충격이 인플레를 되살리며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다시 후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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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시장 동향
어제(4/10) 글로벌 증시는 미·이란 협상 기대와 인플레 우려가 뒤엉킨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지표 현재값 전일 대비 미국 S&P500 6,816.9 -0.11% 유럽 Stoxx600 614.84 +0.37% 중국 상해종합 3,986.2 +0.51% 일본 닛케이225 56,924 +1.84% 한국 KOSPI 5,858.9 +1.40% 미국 10년물 금리 4.32% +4bp 달러인덱스 98.70 -0.12% 원/달러 NDF 1,484원 +0.20% WTI유 96.57달러 -1.33% 금 4,749.8달러 -0.36%
S&P500은 장 초반 협상 기대로 올랐다가 3월 CPI 발표 이후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KOSPI는 +1.4% 강세 — 씨티그룹이 미·이란 협상 기대를 이유로 한국 주식 비중 확대를 권고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84원대로 소폭 약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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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의 핵심 이슈
① 미·이란 파키스탄 1차 협상 — 24시간 데드라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라마바드 회담에 “24시간 내 결론”이라는 사실상의 데드라인을 설정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성실하게 임한다면 열린 태도로 접근하겠다”고 했지만, 이란 측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레바논 휴전 이행과 동결자산 해제가 먼저”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주목할 부분은 호르무즈 해협 물동량입니다. 휴전 선언 이후에도 해협을 통과한 선박이 9척에 불과한 상태. ACI Europe(국제공항협의회)은 “3주 내 정상화가 없으면 유럽 주요 공항의 제트 연료가 시스템적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봉쇄가 한 달 더 지속될 경우 연말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② 미국 3월 CPI 3.3% — 에너지 충격 본격화
미국 3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비 3.3% 상승했습니다 (2월 2.4%, 예상치 부합). 핵심은 가솔린 +21.2%, 에너지 전체 +10.9% — 중동 에너지 충격이 CPI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미국 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달러를 돌파했고, 인디애나·조지아·유타 등 일부 주는 한시적 유류세 면제를 확대했습니다.
근원 CPI는 전년 동월비 2.6%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해 그나마 위안이지만, 시장은 “중동 긴장이 완화돼도 단기간 에너지 충격 여파가 지속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bp 상승한 배경입니다.
③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사상 최저권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47.6으로 하락 (3월 53.3, 예상 51.5). 사상 최저 수준입니다. 다만 이번 설문이 3/24~4/7 집계분이라 대부분 휴전 합의 이전 시점의 응답인 점을 감안하면, 협상 진전 시 반등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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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율 & 원자재
– 달러/원: 1,484원 (NDF 기준, 전일비 소폭 약세)
– WTI유: 배럴당 96.57달러 (-1.33%) — 종전 협상 기대에 하락. 연초 대비로는 +68.2%
– 브렌트유: 95.20달러 (-0.8%)
– 유럽 천연가스(TTF): 43.64유로 (-5.5%) — 협상 기대로 급락
– 금: 4,749.8달러 (-0.36%) — 안전자산 선호 소폭 약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현재 저강도 분쟁이 지속될 경우 2026년 글로벌 성장률이 3.4%→2.9%로 둔화되고, 세계 물가는 4분기 4.2% 정점을 형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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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① 미·이란 1차 협상 결과 (오늘 현지시간)
24시간 데드라인이 설정된 협상입니다. 합의 여부에 따라 유가와 에너지 관련주 방향이 크게 갈릴 수 있습니다. 협상 결렬 시 트럼프는 즉각 공습 재개를 공언한 상태.
② 호르무즈 해협 물동량 회복 속도
단순 휴전 선언이 아닌 실제 해협 통항 정상화가 관건입니다. 해운·항공 관련주와 에너지 섹터 변동성에 주의하세요.
③ 한국 시장: 외국인 수급 주시
씨티그룹 한국 비중 확대 권고 + MSCI EM 주간 +7.4% 급등 이후 외국인 매수 지속 여부가 KOSPI 추가 상승의 열쇠입니다. 다음 주 예정된 미국 3월 PPI, 중국 1Q GDP(예상 4.8%)도 체크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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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브리핑은 국제금융센터(KCIF)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