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_ 이란 호르무즈 개방·유가 급락, 증시는 사상 최고치 [2026.04.18]

오늘 핵심을 딱 한 문장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합의하면서 유가가 하루 만에 11% 넘게 폭락했고, 증시는 오히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위험자산 랠리가 뚜렷해졌습니다.

1. 글로벌 시장 동향

어제(4/17) 국제금융시장은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이 주도했습니다.

주가
– 미국 S&P500: 7,126.1 (+1.20%) —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 유럽 Stoxx600: 626.58 (+1.56%)
– 한국 코스피: 6,191.9 (-0.55%) — 외국인 매물 소화 중
– 일본 닛케이: 58,476 (-1.75%) — 엔화 강세 부담

금리
– 미국 10년물: 4.25% (-6bp) — 호르무즈 개방 소식에 안도
– 독일 10년물: 2.96% (-7bp)
– 영국 10년물: 4.76% (-9bp)

환율
– 달러인덱스: 98.23 (거의 변동 없음)
– 원/달러(NDF 기준): 1,467.2원 (-1.1%) — 위험선호 강화로 원화 강세
– 엔화: 158.64달러/엔 (소폭 강세)

2. 오늘의 핵심 이슈

이란, 호르무즈 해협 전면 재개방 합의

가장 큰 뉴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고, 이란 외무장관도 휴전 기간 중 모든 상선의 통과를 전면 허용한다고 공식화했습니다.

다만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이란 항만해사청이 지정한 항로를 따라야 하며, 이란 의회는 통행료 부과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란이 해협 통제력을 사실상 유지하는 형태”라고 평가했고, 머스크·하팍로이드 등 주요 해운사들도 여전히 안전 검증이 필요하다며 즉각 항로 복귀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시장은 그래도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WTI 원유는 하루 만에 -11.45% 급락해 83.85달러, 브렌트유도 -7.4% 하락해 92.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개월간 유가 급등을 이끌었던 공급 차질 공포가 한 풀 꺾인 셈입니다.

미국-이란 핵 협상 — 진전이지만 변수 여전

이스라엘·레바논 간 10일 휴전도 발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안에 이란과의 2차 협상이 열릴 수 있으며, “하루 이틀 내 합의 가능”이라고 낙관론을 피력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 — 미국은 20년 이상, 이란은 3~5년을 주장하며 입장 차가 큽니다. UBS는 “양측 모두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믿고 있어 협상 난항 예상”이라고 분석했고, 실제 해협이 완전 정상화되는 시점도 Rapidan Energy Group은 6~7월로 봤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협상 타결이 되면 유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전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닙니다. 유조선들이 실제로 이동을 재개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에너지 주식이나 정유주에는 추가 모멘텀이 불확실한 구간입니다.

투자 분석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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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율 & 원자재



항목현재전일 대비
WTI유$83.85-11.45%
브렌트유$92.04-7.4%
$4,830+0.84%
구리$611.45+0.63%
달러/원(NDF)1,467.2원-1.1%
VIX17.48-2.56%

금은 호르무즈 개방에도 소폭 상승하며 안전자산 수요를 유지했습니다. 달러화는 사실상 보합권 — 위험선호 강화로 달러 강세가 제한되는 형태입니다.

연준과 ECB의 스탠스
– 월러 연준 이사: “호르무즈 개방으로 에너지 충격이 일시적이라면 연내 후반 금리 인하 여력 확보 가능”
– 라가르드 ECB 총재: “중동전쟁발 유로존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 여전히 경계”
– Nomura: 연준 9월·12월 각 25bp 인하 전망 유지

투자 분석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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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① 코스피, 단기 눌림 vs. 중장기 매수 기회

JP Morgan이 코스피 연간 목표치를 6,000에서 7,0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개선과 AI 수요 급증, 기업 실적 전망 +37% 상향이 배경입니다. UBS도 “AI 익스포저와 에너지 안보 면에서 한국은 신흥국 중 상대적으로 유리”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6,191 수준은 여전히 목표치 대비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② 유가 급락의 양면성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해 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는 긍정적 신호입니다. 반면 국내 에너지·정유 관련 종목에는 단기 부정적입니다. WTI $83대 진입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을 선반영하는 성장주 중심 반등 가능성에 주목해볼 만합니다.

③ 원화 강세 — 외국인 수급 체크

NDF 기준 원/달러가 1,467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위험선호 강화로 외국인 자금이 국내로 유입되고 있는지, 오늘 장중 외국인 순매수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중국 1분기 GDP가 5.0%로 예상치(4.8%)를 상회한 점도 아시아 신흥국 전반에 긍정적입니다.

본 브리핑은 국제금융센터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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