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중동 종전 양해각서 발효로 위험자산이 한 차례 반등했지만, 헤즈볼라 문제와 5월 PCE 발표를 앞두고 연준 매파 기조가 다시 시장의 무게중심이 되고 있다.
1. 글로벌 시장 동향
구분 지표 수치 전주 대비 해석 주가 S&P500 7,500.6 +0.93% 종전 합의·반도체주 강세 주가 KOSPI 9,052.4 +11.43% 외국인 복귀+휴전 안도 랠리 주가 닛케이225 71,250 +7.92% 엔 약세·기술주 동반 강세 금리 미국 10y 4.45% -3bp 유가 하락·인플레 우려 완화 환율 달러지수 100.85 +1.10% 6월 FOMC 매파 평가 환율 원/달러 1,531.0 +0.83% 달러 강세 동조 원자재 브렌트유 $80.57 -7.74% 호르무즈 통항 재개 기대 원자재 금 $4,155.7 -1.51% 안전자산 차익실현 위험 VIX 16.78 -5.09% 변동성 진정
주간으로 위험자산이 일제히 반등했다.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발효(6/19)와 미국-이란 양해각서 체결로 중동 전쟁 프리미엄이 빠진 결과다. 브렌트유가 한 주 만에 7.7% 빠지면서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시장 압박이 즉시 완화됐고, 미국 10년물 금리가 4.45%로 3bp 내려간 배경이기도 하다.
다만 채권시장은 주식만큼 환호하지 못했다. 6월 FOMC가 예상보다 매파적이라는 평가가 달러지수를 100선 위로 끌어올렸고, 워시 신임 의장 체제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다시 거론되고 있다. 위험자산 랠리가 길게 이어지려면 6/25일 PCE 발표라는 첫 번째 검증대를 통과해야 한다.
KOSPI 주간 +11.4%, 닛케이 +7.9%는 휴전 직후의 베타가 한 번에 분출된 결과로, 이번 주는 지수보다 업종·종목별 차별화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2. 오늘의 핵심 이슈
이슈 핵심 내용 시장 영향 체크 포인트 美-이란 협상 재개 6/21 스위스 협상 시작 후 8시간 중단, 비공식 재개 유가·원화 변동성 재확대 위험 헤즈볼라 분리 협상 가능 여부 5월 PCE 발표(6/25) 헤드라인 4%대(yoy), 근원 3.3% 이상 예상 달러 강세·금리 재상승 압력 전월비 둔화 신호 유무
미국-이란 협상 — 단기 반등의 핵심 변수
스위스 협상 첫날부터 헤즈볼라를 둘러싼 충돌로 회담이 8시간 중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헤즈볼라를 막지 않으면 공습”이라고 SNS로 압박했고, 이란은 “레바논 전쟁 종결 없이는 다른 의제 협상이 어렵다”고 맞섰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유지 중이며, 트럼프는 최종 합의 실패 시 미국이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 단기 시장 반응: 비공식 협상 재개 보도에 위험자산은 안도 흐름을 유지. 브렌트유 80달러대 안착.
– 남아있는 리스크: 종전 합의안 14개 항목 중 10개가 이란에 유리하다는 평가(Bloomberg Economics). 트럼프가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해 조속한 마무리에 무게를 둘수록 협상력은 약화. 이란이 장기전을 선택하면 호르무즈 재봉쇄 카드가 다시 부상한다.
5월 PCE — 워시 체제 첫 번째 시험대
시장은 헤드라인·근원 PCE 모두 전월비 상승세 강화를 예상한다. 헤드라인은 4월 3.8%(3년래 최고)에 이어 4%를 넘길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유가가 6월 들어 큰 폭 하락한 만큼, 7~8월 지표부터는 둔화 신호가 나올 여지가 있다. 워시 의장이 3분기 인상을 단행한다면 “트럼프 입김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시그널로 해석돼 채권시장에 즉각 반영될 전망이다.

3. 환율 & 원자재
지표 수치 주간 변화 시사점 달러지수 100.85 +1.10% 매파 FOMC 영향 지속 원/달러(NDF) 1,531.0 +0.83% 1,530원 저항 돌파 유로화 1.1471 -0.84% ECB 인상 기대 일부 후퇴 엔화 161.30 -0.66% 일본 성장전략 발표에도 약세 브렌트유 $80.57 -7.74% 휴전·통항 재개 기대 금 $4,155.7 -1.51% 위험선호 회복
달러지수가 100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신흥국 통화 전반의 추세 반전이 진행 중이다. FT는 노르웨이 크로네, 아르헨티나 페소, 브라질 헤알, 호주·캐나다 달러 등 다수 통화가 2024년 이후 상승세를 되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달러도 1,531원으로 다시 1,530원대를 회복한 만큼 외국인 수급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유가는 호르무즈 재개 기대와 이라크 증산 요청으로 8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국내 정유·항공·해운 업종에는 직접적인 마진 개선 요인이지만, 한국 수입물가 경로에는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협상이 어긋날 때마다 유가가 다시 튀어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헤지 비중을 줄이는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
금은 한 주 1.5% 하락했지만 4,150달러대를 지키며 구조적 강세 흐름은 유지 중이다. 달러 강세와 안전자산 수요 후퇴가 동시에 작동했음에도 낙폭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4. 오늘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1. 반도체·메모리 — 가격 사이클 vs 자금조달 부담
– 관찰 지표: 마이크론 실적(6/24), DRAM·NAND 스팟 가격, SK하이닉스·삼성전자 외국인 순매수.
– 의미: WSJ는 메모리 칩 공급 부족 장기화와 가격 상승을 명시적으로 지적했다. 한국 메모리 듀오에는 단기 우호. 단, AI 투자 자금을 주식 추가 발행으로 충당하는 행태(과거 닷컴 시기 인수 자금의 약 45%가 주식 발행)가 늘면 멀티플 부담이 동시에 커진다. 가격 모멘텀과 희석 리스크를 분리해 봐야 한다.
2. 환율 민감 업종 — 자동차·조선 vs 항공·정유
– 관찰 지표: 원/달러 1,530원선, 달러지수 101 돌파 여부, 브렌트유 80달러 지지.
– 의미: 원/달러가 1,530원대에 안착하면 자동차·조선의 환산 마진은 추가 개선 여지. 반대로 항공·정유는 유가 하락 수혜가 있지만 원화 약세로 일부 상쇄. 같은 “수출주”라도 환율과 유가의 조합이 다르게 작용한다.
3. PCE 발표 전 포지션 — 채권·금·달러 헤지 점검
– 관찰 지표: 미국 10년물 4.45% 재상승 여부, MOVE 지수, 달러-원 스왑베이시스.
– 의미: PCE 전월비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면 미국 10년물이 4.6%선까지 재차 튈 수 있고, 신흥국 통화 약세가 가속될 가능성. 주식 비중을 늘렸다면 PCE 발표 전까지 듀레이션·금 비중을 일부 유지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면책 고지]
본 브리핑은 국제금융센터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