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_ 미-이란 2차 협상 D-1, 유가·증시 엇갈린 신호 [2026.04.21]

휴전 만료(현지 22일 저녁)를 하루 앞두고, 미-이란 2차 협상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개막을 앞뒀지만 이란의 참석 여부조차 불확실해 시장은 낙관과 경계 사이에서 줄타기 중입니다.

1. 글로벌 시장 동향

4월 20일(현지 기준) 글로벌 증시는 종목별·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수종가전일 대비
미국 S&P5007,109.1-0.24%
유럽 Stoxx600621.46-0.82%
일본 닛케이22558,825+0.60%
한국 KOSPI6,219.1+0.44%
중국 상해종합4,082.1+0.76%

미국과 유럽 증시는 중동 긴장 재고조와 기술주 매도세로 소폭 밀렸습니다. 반면 한국·일본·중국 아시아 3개국은 일제히 플러스 마감했습니다. 특히 KOSPI는 반도체·이차전지 중심으로 0.44% 상승했고, Goldman Sachs가 KOSPI 목표주가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상향한 점이 주목됩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25%로 사실상 보합이었고, 독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 재부상으로 2bp 올라 2.98%를 기록했습니다.

2. 오늘의 핵심 이슈

① 미-이란 2차 종전 협상: 휴전 종료까지 36시간 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낙관론을 유지했지만, “휴전 연장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못 박았습니다. 협상의 핵심 조건은 이란의 핵무기(우라늄 농축) 완전 포기인데, 이란 측은 아직 공식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주목할 것은 두 가지 시나리오입니다.

협상 타결 → 유가 급락, 위험자산 선호 급등,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가능
협상 결렬·전투 재개 → 유가 110달러(Goldman Sachs 전망), 안전자산 선호 폭발, 코스피 하방 압력

현재 시장은 “최악은 지났다”는 낙관론으로 기울어져 있는데, 이 기대가 과도하다는 경고(ING, Oxford Analytica 등)도 만만치 않습니다. 협상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②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 청문회 개최

오늘(현지 4.21)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 청문회가 열립니다. 워시는 사전 발언문에서 “통화정책의 엄격한 독립성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와 금리 이견 가능성이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친트럼프 성향의 마이런 이사는 이미 금년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4회→3회로 낮춘 상태입니다.

아울러 미국 3월 소매판매(전망치 전월대비 +1.3%)도 오늘 발표됩니다. 소비 둔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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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율 & 원자재

원/달러 환율은 4.20일 기준 1,477.2원(전일 대비 약 6원 절상). NDF 기준으로는 1,469.7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중동 협상 기대감과 외국인 자금 유입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 중입니다. 다만 달러인덱스(98.05)는 워시 청문회 경계감으로 변동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가가 핵심 변수입니다.



항목가격전일 대비
WTI$89.61+6.9%
브렌트유$95.48+5.6%
유럽 천연가스(TTF)$40.29+3.9%
$4,820.7-0.20%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로 WTI가 하루 만에 7% 가까이 튀었습니다. Goldman Sachs는 협상 결렬 시 6월 브렌트유가 배럴당 11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여부가 이번 주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금은 안전자산 수요 일부 완화로 소폭 하락했고, 구리도 -1.12%로 내려앉았습니다.

투자 분석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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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1. 미-이란 협상 결과 모니터링 (최우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의 협상 성사 여부가 오늘 유가와 코스피 방향을 결정합니다. 이란 대표단 참석 확인 여부만으로도 단기 시장이 요동칠 수 있습니다.

2. 워시 연준 의장 청문회 & 미국 소매판매: 금리 독립성 발언과 소비 지표 동반 확인. 금리인하 기대 조정 가능성에 주의하세요. CME에 따르면 금리인하 가능성은 전쟁 전 79%에서 현재 11%로 급감한 상태입니다.

3. KOSPI 반도체·이차전지 모멘텀 유지 여부: Goldman Sachs의 코스피 목표 8,000 상향,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3년물 +1.3조원) 등 우호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지만, 협상 결렬 시 되돌림 폭이 클 수 있습니다.

본 브리핑은 국제금융센터(KCIF)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에 따른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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