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핵심 한 줄: 트럼프 특사가 이란과의 2차 직접 회담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출발하면서 협상 기대감이 확산, S&P 500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유가는 5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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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시장 동향
4월 24일(현지 시각)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이란 협상 재개 기대감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로 마감했습니다.
– 미국 S&P 500: 7,165.1 (+0.8%) — 역대 최고치 경신. 인텔 1Q 실적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매출 135.8억달러 vs 예상 124.0억달러)하고 AI 부문 호조가 기술주를 끌어올렸습니다.
– 유럽 Stoxx 600: 610.65 (-0.6%) — 중동전쟁 불확실성 지속. 독일 4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84.4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유럽 경기 우려가 부각됐습니다.
– KOSPI: 6,475.6 (-0.003%) — 외국인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으로 1조 2,175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 만에 약보합. 코스닥은 +2.5% 상반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30% (-2bp) — 파월 의장에 대한 법무부 수사 종료 소식이 연준 독립성 우려를 완화시키며 금리 하락.
– 달러인덱스: 98.53 (-0.2%) — 협상 기대감 및 워시 연준 의장 후보 인준 기대로 달러 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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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의 핵심 이슈
① 美-이란 2차 협상 재개: 가장 중요한 변곡점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2차 협상 재개 가능성을 공식 시사했습니다. 레빗 백악관 대변인에 따르면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쿠슈너가 이란 외무장관과의 직접 회담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출발했고, 회담은 27일(일) 개최 가능성이 언급됐습니다.
다만 이란 국영매체는 직접 회담 계획을 부인하고 “파키스탄을 통한 간접 전달”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Chatham House는 현 상황을 “지저분한 휴전(scrappy ceasefire)”으로 규정하며, 협상 재개가 되더라도 전면전은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 투자자 영향: 협상 기대감은 단기 유가 하락 → 수입물가 안정 → 원화 강세 요인입니다. 그러나 이란이 핵 포기·호르무즈 해협 자유 항행이라는 미국의 강경 조건을 수용할 가능성은 아직 낮아, 변동성 구간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② 미국 PMI 52.0 vs. 유로존 PMI 48.6 — 극명한 대비
미국 4월 S&P 글로벌 종합 PMI는 52.0으로 전월(50.3)보다 상승했지만, 시장은 이를 “중동전쟁 공급 우려에 따른 선제 생산 확대의 일시적 현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판매·투입 가격 지수가 큰 폭 올라 인플레이션 압력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반면 유로존 HCOB 종합 PMI는 48.6으로 전월(50.7)에서 위축 구간(50 미만)으로 급락했습니다. 독일 경기후퇴 가능성은 3월 초 11.6%에서 현재 33.5%로 뛰어올랐습니다. 연준 금리인하는 지연되는 반면, ECB는 스태그플레이션 딜레마에 처한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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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율 & 원자재
지표 현재(4.24) 전일 대비 전쟁 前(2.27) 대비 WTI $94.40 -1.5% +40.9% 브렌트유 $105.33 +0.2% +45.3% 유럽 천연가스(TTF) 44.86 +0.8% +41.9% 금 $4,709.5 +0.33% — 원/달러 1,476.8원 0.2% 절상 -2.5%
유가: 협상 재개 기대로 4.24일 WTI가 5일 만에 하락(-1.5%)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WTI +12.6%, 브렌트유 +16.5%입니다. IEA는 중동전쟁 여파로 3월 LNG 생산량이 8% 감소했으며 내년까지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원/달러: 뉴욕 NDF 기준 1,476.4원으로 전일 대비 0.6% 하락(원화 강세). 협상 기대감과 달러 약세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기조와 배당 역송금 수요는 환율 상승 압력으로 계속 남아 있습니다.
금: $4,709.5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 불확실성 국면에서 안전자산 수요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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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 투자자가 주목할 포인트
① 주말 美-이란 회담 결과 — 월요일 갭의 방향을 결정
27일(일) 회담 성사 여부와 결과에 따라 월요일 개장 갭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협상 진전 시 유가 하락·원화 강세·코스피 상승, 결렬 시 역방향. 주말 동안 해외 뉴스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② 유가 민감 업종 선별 전략
WTI가 2.27 대비 여전히 41% 높은 상황입니다. 정유(수혜)·해운(수혜, 항로 우회 물동량)은 단기 유지, 항공·화학·타이어(원가 부담) 업종은 유가 하락 추세 확인 후 비중 확대를 검토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③ 외국인 수급 경계 — 코스피 대형주 중심
외국인은 이번 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서만 1조 9,000억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협상 기대감이 확인되지 않는 한 외국인 매도 기조가 이어질 수 있어, 대형주 중심 ETF 비중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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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브리핑은 국제금융센터(KCIF)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출처: 국제금융센터 오늘의 국제금융 — https://www.kcif.or.kr/annual/dailyL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