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주거하는 아파트 혹은 투자하는 아파트를 매수할 때는 여러 가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어떤 지역에 구매하는 지는 수요와 공급, 직장과의 접근성, 학군, 교통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됩니다.
여러 데이터를 분석하고 어느 지역에 투자할 지 정했다면, 이제 어떤 단지를 선택할지가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역을 선택하는 숲을 보는 방법이 아닌, 아파트 단지를 선택하는 나무를 보는 방법에서 큰 기준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단지 세대수가 충분한가
첫 번째로 세대수는 최소 300 세대 이상인 곳이 좋습니다. 사실 세대수는 클수록 좋으며, 500~2000 세대 사이가 적당합니다.
세대수가 적으면 관리비가 조금 걷히며 인프라 개선이 힘들고 커뮤니티가 약해집니다. 하지만 세대수가 커지면 돈도 많아지고 영향력이 커집니다.
특히, 세대수가 너무 많으면 그 단지 내 매물이 많아지며 급매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내가 집을 사야하는 상황이라면, 이러한 급매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집을 급하게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여러 매물로 인해 가격 결정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즉, 돌고 돌아서 좋은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평균 연령에 따른 평형대 결정하기
같은 지역에 가장 많은 연령층을 확인해야 합니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정책자료 통계를 확인하면, 각 시군구 평균 연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젊은 연령대가 많은 시군구의 경우, 소형 위주가 인기가 많습니다. 반대로, 연령대가 높아지면 중대형 위주로 인기가 높습니다.
내가 투자하고 싶은 지역이 결정된다면, 평균 연령 자료를 확인하고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단지와 크기를 결정하는데 참고하면 될 것입니다.
학군을 확인하자
만약 내가 중학교, 고등학교의 자녀가 있다면 혹은 중대형 규모의 아파트를 투자한다면 특히 학군이 더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중대형 규모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자녀를 둔 세대가 많기 때문입니다.
학군을 확인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만, ‘아파트실거래가 (아실)’ 앱을 추천드립니다.
지도 탭에서 분석 항목에서 학군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학업성취도와 진학률이라는 두 가지 지표로 학군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월세 매물이 없는 곳을 찾아라!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전세와 월세 매물 개수입니다. 결국 그 단지의 실제 수요는 전세와 매물로 나타납니다.
전월세 매물이 적은 단지일 수록 수요가 큰 동네와 아파트입니다. 이렇게 수요가 큰 단지를 잘 찾게되면 세를 주는 입장에서도 수월합니다.
또한, 실거주자 입장에서도 가격 방어가 수월하며 더 나아가 갈아타기를 할 때도 제 값을 잘 받아 매도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아파트를 고르는 4가지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투자를 준비하는 혹은 실거주를 준비하는 모두에게 이 4가지 기준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조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트는 의식주 중 하나로 굉장히 중요한 삶의 요소인 만큼, 가격이 비쌉니다.
많은 자본이 투입되는 만큼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 많은 데이터를 잘 확인하고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