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NASDAQ) 이해하기
나스닥 (NASDAQ) 이란?
나스닥 종합지수 (Nasdaq composite index)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종합 지수입니다.
다양한 기업들 중 기술 분야의 대표 지수로 미국의 기술주와 성장 지향적인 주식의 성과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1971년 전자 결제 시스템으로 시작된 나스닥은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2008년 금융위기 그리고 코로나 사태 등의 여러 역사들이 있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의 거대 기업들의 눈부신 성장을 통해 인덱스 자체의 엄청난 성과를 기록하였습니다.
나스닥 (NASDQ) 의 주요 사건들
1990s 닷컴버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인터넷 기업들의 급격한 성장과 투자 열풍으로인터넷 기반 기업의 성장이 닷컴 버블을 일으켰습니다.
이 시기는 기술 주식의 투자 열기로 나스닥에 전례없는 성장이 발생하였습니다.
인터넷의 가능성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투자가 쏟아지면서 많은 신생 IT 기업들이 주목받았으나, 이들 중 다수는 수익 모델이 불확실하고, 재정적으로 불안정했습니다.
2000년 초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면서 주식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 사태가 벌어졌고, 많은 닷컴 기업들이 파산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은 급락했고,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2000s 회복과 성장
닷컴 버블 이후 나스닥은 회복 단계에 접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생합니다.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며 나스닥 역시 급락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가 위기 완화를 위해 대규모 구제 금융을 발표했지만, 회복하는 데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2009년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시작되었으며 페이스북이라는 기업의 등장과 구글, 아마존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성장의 시기가 만들어집니다.
2010s 기술 거대 기업의 지배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거대 기업들이 나스닥을 견인합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넷플릭스, 페이스북이 나스닥의 성과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FAANG이라고 불리우기도 했으며 2014년 이후부터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유행을 타게 됩니다.
2020s 펜데믹과 그 후
2020년 초 COVID-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시장이 급락하였습니다.
이후 원격 근무와 팬데믹 사태로 인해 변화한 생활 방식으로 인해 제약회사, 바이오회사, 원격 근무와 전자상거래와 관련있는 기업들의 큰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나스닥 연평균 수익률 (CAGR) 계산하기
CAGR 식 계산하기
CAGR은 연평균 수익률을 계산하기 위한 공식으로 하기와 같은 식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 EV : 투자 기간의 종료 시점의 값
- BV : 투자 기간의 시작 시점의 값
- n : 투자를 지속한 해
CAGR은 이처럼 수년간의 성장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이용하여 다른 투자 자산과의 성장률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나스닥 NASDAQ 연평균 수익률

나스닥의 1994년 5월 27일 지수는 733.14 였습니다.
나스닥의 2024년 6월 21일 지수는 17689.34 입니다.
이를 통해 나스닥 CAGR을 계산할 경우, 연평균 수익률은 약 11.19%가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나스닥의 30년 연평균 수익률은 약 11.2%입니다.
나스닥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기술 혁신
기술 혁신은 나스닥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입니다.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합니다.
특히, 미국은 거대한 기회의 장으로 기술 중심의 기업들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표 기업들이 포함된 지수의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서는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있습니다.
시장 심리
투자자 심리는 나스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긍정적인 심리는 주가를 상승시키고, 부정적인 심리는 시장 조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세계 경제 1위의 국가이며 다수의 세계 1등 기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경제가 무너지지 않는 이상 미국의 시장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있습니다.
대공황급 글로벌 위기에는 미국도 방법이 없지만,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을 선도하는 나스닥 지수는
다른 국가의 지수 대비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경제 정책
정부의 세금 감면, 보조금 및 규제와 같은 정책은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의 성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유리한 정책은 성장을 촉진하고, 엄격한 규제는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제로에 가까운 금리와 완화 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경제 성장 뿐만 아니라, 세계 금융 시장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최근 고금리 시대가 도래한지 3년이 넘었고 앞으로 금리는 유지되거나 인하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나스닥 주가 지수에도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금리가 낮아지고 경기가 좋을 경우, 성장 중심 기업들은 투자를 늘리기 때문에 이러한 투자가 매출과 이익으로 회수된다면 나스닥의 지수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글로벌 이벤트
경제 위기, 팬데믹, 지정학적 긴장과 같은 글로벌 이벤트는 나스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와 COVID-19 팬데믹은 나스닥에 영향을 준 대표적인 예입니다.
글로벌 위기는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여 나스닥이 급락한다면 좋은 가격에 나스닥 지수 혹은 개별 기업을 매수할 수 있는 찬스가 될 것입니다.
나스닥과 다른 지수와의 비교
나스닥 vs. S&P 500
두 지수 모두 미국의 대형주를 포함하고 있지만, 나스닥은 기술 중심입니다.
역사적으로 기술주의 빠른 성장 덕분에 나스닥은 S&P 500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스닥 vs. 다우 존스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미국의 30대 대기업을 포함합니다.
나스닥과 달리 가격 가중 방식이며, 기술 집중도가 낮습니다.
그 결과, 나스닥은 지난 30년 동안 다우 존스를 일반적으로 능가했습니다.
코스피 30년 수익률
코스피 30년 수익률이 궁금하다면 하기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결론
나스닥의 30년 연평균수익률(CAGR) 은 기술 부문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강력한 투자 대상이 될 것입니다.
개인 주식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특히 성장주의 경우는 성장 모멘텀을 잃었을 때, 주가가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경우가 많으며 투자 난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투자 난이도가 높은 반면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는 것이 성장주 이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성장주 투자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하기 좋은 대안이 나스닥 지수 투자입니다.
개별 종목을 분석하지 않아도 되며 주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술 혁신과 시장의 투심으로 지수가 상당한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개별 종목을 분석할 여력이 없으나 성장주 투자의 수익률을 일부 공유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나스닥 지수 투자는 좋은 투자 전략이 될 것입니다.